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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 . 바람
손가락에 침 발러
쏘옥, 쏙, 쏙,
장에 가는 엄마 내다보려
문풍지를
소옥, 쏙, 쏙
아침에 햇빛이 반짝,
손가락에 침발러
쏘옥, 쏙, 쏙
장에 가신 엄마 돌아오나
문풍지를
쏘옥, 쏙, 쏙
저녁에 바람이 솔솔,
_ 윤동주 시인
엄마를 기다리는 어린 화자의 마음이 간절하면서도 귀엽습니다. 장에 가신 엄마는 언제 돌아오실까요? 함께 기다리다가 시간만 가네요.. 언제나 엄마는 그리움의 대상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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