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 11화, 그러니깐 이건 스캔들이 아니라 로맨스예요.

요즘 재미있게 보고 있는  tvn 일타스캔들 11화 어제도 본방사수했어요. 일주일 동안 이 드라마 언제 방영하나 하고 손꼽아 기다렸는데요, 아이고 제가 이런 날도 오네요. 오늘도 짜릿했던 드라마 후기 올려봅니다.

 

 

 

 

일타스캔들 11화, 그러니깐 이건 스캔들이 아니라 로맨스예요.

 

 

"엄마가 아니고 이모예요, 샘.. 우리 이모 샘 좋아해요~"

 

지난 주 유투버 핵인싸님의 대국민생방송 물살을 타고 남해이 양이 남행선여사가 자신의 엄마가 아닌 이모라고 공개 선언을 했죠. 해이양 과거에도 이런 사실을 밝혔다가 상처만 입었었는데 인생의 트라우마는 40세 전에 극복해야 하는 거라며, 행선이모에게도 치열샘에게도 엄청난 선물을 선사합니다.

 

 

 

그렇게 치열샘의 마음 고생은 끝나고 둘은 벼랑 끝, 꽃길 시작의 길로 접어서는데요,  오해가 밝혀지며 치열샘의 사랑이 온전하게 행선여사에게 전달되는 것을 보니 얼마나 행복하던지요.

안타까운 사람들이 말 못할 이유로 그렇게 사랑 못하면 너무 아프잖아요~ 우리 이제 사랑하게 해 주세요~ 네?? 가 드디어 완성되는 일타스캔들 11화는 그렇게 훈훈한 장면으로 시작되었어요.

 

 

지동희 실장, 그대의 실체는?

 

하지만 이 둘의 사랑을 시샘하듯, 여기 질투로 무장한 한 남자가 있었으니 그는 바로 최치열샘의 모든 것을 보좌하던 바로 지동희 실장이죠.

 

사랑에 빠진 치열샘이 싫지 않아보이지만 치열샘이 이젠 지실장 조언을 듣지 않고, 행선 여사의 조언만 듣고 행선여사가 커피 마시지 말랬다고 지실장의 커피도 안 마시고 그러는 것을 보며 지실장은 매우 삐집니다~! ㅋ

 

급기야 볼링장에서 스트라이크 날리고도 하이파이브 오로지 행선누님에게만 안 하는 치사함을 보여주는데요,(저 이런 상황 당해봐서 아는 데 치사 뽕 열라 뽕 올라오거든요..) 이거 이거 왜 이러나요?

 

 

 

일타스캔들 11화, 이제 드라마는 열선 커플의 썸을 종치고 본격 스릴러 소재로 서서히 방향을 옮겨가나 봐요. 캣대디였던 희재는 변호사인 엄마에게도 오해를 받고, 검은 후드티, 검은 바지 착장으로 형사들에게도 용의자로 지목됩니다.

 

마음 약한 희재군 드디어 스트레스로 공황장애까지 오는데요, 아 너무 안타깝네요. 그동안 희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일타스캔들 처음 방영 방시 둘의 나이차이로 몰입인 안된다 저쩐다 그런 말을 사라지고, 일타강사역 정경호 배우와 해이 이모 남행선 여사의 눈부신 연기력, 썸을 넘어 알콩달콩 사랑이야기 보는 재미와, 대입을 앞둔 엄마들의 지나치고 비뚤어진 학구열, 그리고 학원가를 둘러싼 의문의 살인사건이 주소재인데요, 넘치지 않게 현실 속 우리의 모습도 돌아보게 하는 드라마네요..

 

 

"잔소리 더 해봐요~"

 

밥 먹으면서 잔소리조차 듣는 것도 행복하다는 치열샘, 종이인형처럼 한들한들한데 이제 살 좀 붙을까요? 

 

생각해보니 치열샘이 부족한 것은 따뜻한 밥 한 끼 먹지 못했던 가족의 사랑과 온기고요, 남행선 여사는 가족을 책임지는 엄마의 모습이 아니라 자신만의 삶을 살아갈 기회를 얻지 못했던 것이 부족했던 점인데요 이런 아픔을 온전히 보듬을 수 있는 두 커플의 사랑이 너무 흐뭇하네요.

 

처음으로 데이트다운 데이트하는 모쏠 남행선 커플의 희망찬 사랑을 응원하며, 그리고 치열샘이 재우 매형으로 든든하게 합류하기를 바라봅니다.

 

이렇게 <일타스캔들> 11화 후기 마치며 오늘 밤 방영되는 12화도 본방사수할게요^^ 파이팅 열선커플, 앗 지실장 님 범인 아닌 거죠? 작가님 아니라고 말해줘요~~~ 네??

 

지난 회 보기 ↓↓

일타스캔들 9화, 나는 좋아한다 이 여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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